8년 만에 노트북을 구매 하였다. 원래 예정은 6월 중순에 구매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여러가지 바쁘고 중요한 일이 생겨서 알아보고 사느냐고 늦었다.
일단 노트북 구매 용도는 주로 인터넷과 사진 편집 그리고 동영상 감상 과 가끔의 게임 이었다. 원래는 i3를 살 예정이었으나 코어2듀얼 인가 듀얼 코어와 별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i5가 가격 안정대에 들어갔다는 말과 한번 사면 오래 슬 것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고사양을 쓰자는 생각이 i5로 하고 싶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가장 처음 생각 한 것은 크기. 처음에는 15.6 인치를 하고 싶었으나 휴대성 문제로 패스를 하였고 14인치로 확답을 내렸다. 그 후 14인치대에서 코어 i5를 기준으로 검색을 해봤는데 처음 나의 이목을 끈건 dell의 스튜디오 15시리즈 였다. i7 쿼드를 쓰면서도 가격대가 백만원 초반대 거기다가 아트 커버 선택 무엇보다도 full hd를 7만원의 옵션으로 선택 할 수 있다는 것은 꽤나 큰 메리트 였다. 하지만 a/s가 힘들다는 점 과거 dell의 데스크탑 (윈도 비스타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을 쓴 경험을 생각하니 dell은 꺼려졌다. 물건을 보고 살 수 있다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었겠지만... 인터넷만으로는 내 맘을 확실히 끌어들이기엔 조금 부족했다.
그 뒤 지인과의 상담후에 결정한 것이 삼성의 r480 pa55a 이다. ps55a는 사양 자체는 내가 생각했던것 만큼 만족 스러웠으나 몇가지 걸리는 것이 사진도 그렇고 실물도 그렇고 디자인이 별로 맘에 안든다는 점과 배터리 사용량이 1시간 17분 정도라는 것 또 출시된지 5개월 지난 구형 모델이라는 점은 매우 아쉬웠으나 물건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전화를 해보았다. 인터넷 최저가 130만원 대 였는데 내가 알아본게 너무 늦었는지 구하는 곳곳 마다 품절이었다. 결국 지인을 통해 판매된곳 을 알게 되어 전화 통화를 하였는데 144의 해준다고 하여 할려고 맘의 결정을 마쳤을떄 ... 그래픽 사양은 조금 떨어지지만 신형이니 배터리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 그리고 사진으로 봤을때 훨씬 보기 좋은 블루계열의 ps65가 눈에 들어왔다. ps65를 사려고 이곳 저곳 알아봤는데 신형이라 그런지 생각 보다 가격이 세다. 결국
147에 가격 합의를 보고 인터넷 구매를 하려는 순간 전화 통화 중에 마지막 재고가 팔렸다고 한다. 엄청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가격을 물색하고 여기저기 알아보았는데 144만 쯔음에 가격합의를 하게 되어 결제를 하게 되어 재빨리 방문 수령 하러 갔는데 아뿔싸... 결제 오류가 나서 주문이 안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마침 매장은 인터넷 판매 밖에 안받고 있었고 시간도 폐점할 시간이 되어 하릴 없이 집으로 돌아오는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노트북 결제하기 전까지만 해도 아무 생각 없이 없으면 없는데로 잘 살 수 있었는데. 이제 그 노트북이 내 손에 들어온다!는 상상까지 하였다가 뜻밖에일로 일이 안풀리니 견디기가 매우 힘들었다. 남은시간 내내 그 노트북 생각만 나고 마침 모델이 최신 모델이라 재고가 없어 불안불안 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다음날 다시 이곳 저곳 알아보니 151만에 최저가를 받아놓고 바로 용산으로 가서 실물을 봤는데 디자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맘에 안들었다. 거기다가 파는 곳도 없었다. 적어도 내가 갔던 곳에는... 디자인을 보기전 역시 며칠전 살짝 눈여겨 보았던 소니 바이오 E모델과 hp dm4모델을 보았다. 소니 바이오E는 모 사이트에 여자친구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노트북 1위 라는 영예를 안고 있는 모델이라 기대를 하고 봤는데. 실물은 생각 보다 별로 였다. 그러다가 hp dm4물건을 보게 되었는데 첫 인상은 작고 볼품없어 보였었다. 하지만 작은게 갖출건 다 갖췄다는건 알고 맘에 잡아 놨던 사양을 조금 씩 낮추기 시작했다. 일단 용도가 게임이 아닌 이상 지포스 gt시리즈는 맘 속에서 떠나 갔고.. 8년간 hp 노트북을 썼기 때문에 다른 회사 노트북을 쓰고 싶은 맘도 없잖아 있었지만 8년간 오류메시지는 떴긴 했지만 별 문제 없이 포맷만 하면 쓸 수 있었던 것을 생각 하면서 hp .a/s에 대해 감안 하게 되었고 결국 내 맘속에 소니 바이오 E 델 스튜디오 15와 함께 단 10프로를 차지 하고 있던 dm4를 구매 하게 되었다. 사전에 이 모델에 관한 가격 조사를 전혀 하지 않아 인터넷 가에 비해 다소 비싸게 산것 같지만 매장 점원이 매우 친절하게 설명 하고 요구 사항을 잘 들어주는 모습이 자기들 밥 먹는다고 손님들 거들떠도 보지 않던 여타 다른 매장에 비해 친절한 모습이 맘을 잡아 끌었다.
14인치에 배터리 6.5 시간에 무게가 2kg도 안된다는건 지포스 gt320 1gb를 포기 할 정도로 메리트가 있었다 사고 나서 느끼는 거지만 노트북은 정말 가서 보고 사야 된다는 것 을 3일간의 삽질 후 방문으로 알게되었다. 정말 인터넷에서 알 수 있었던것 이외의 것들을 확인 하고 배울 수 있어서 뿌듯했다. 매장에 잘못된 정보가 있는것도 바로 잡아주기도 하는 등 보람도 있었다.생각 보다 dm4에는 많은 기능이 있었다.
단점은 어느 분 말 처럼 겉 디자인이 완전한 은색이 아니고 분홍빛이 난다는 것 이건 뭐 개인 취향 문제이고 자꾸보면 익숙해져 괜찮다. 처음 사려 했던 r480 시리즈 보다는 훨씬 낫다.
또 다른 단점은 타자 칠때 터치 패드를 자꾸 건드려 불편 하다는 점 이지만 모든 노트북이 갖고 있는 문제이므로 알아서 조심해서 써야겠다.
마지막 하나는 발열이 조금 심하다는것.. 오른 쪽은 괜찮은데 왼쪽이 조금 뜨겁다.
그래도 만족 스럽다.
맘에 든다 ~ㅋㅋ